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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멍뭉이, 감동적인 반려견과의 스토리

by mindaum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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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남자주인공인 민수(유연석)는 가족과 같이 아끼는 반려견 골든 리트리버인 루니의 집사입니다. 완벽한 집사생활을 하던 중 민수에게 일생일대의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됩니다. 바로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한 여자친구 선경(정인선)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순간, 생각치도 못한 사실을 알게됩니다. 선경의 가족들 모두 개침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었고, 연애하는 동안에도 알레르기약을 복용하며민수와 만났다는 사실을 듣게되었습니다.

앞으로 함께하는 미래에는 선경에게 이러한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았던 민수는 선경에게 루니를 사촌형 진국(차태현)에게 보내겠다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민수의 상황도 녹록지 않은데요. 민수는 차가운 아메리카노는 절대 팔지 않고, 오직 따뜻한 핸드드립커피만 파는 카페를 운영하다 폐업을 하게되며, 헬스장 트레이너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촌동생인 민수에게 선경과 결혼하기 위해 루니를 맡아주길 간곡히 부탁합니다. 하지만 진국의 건물주가 개키우는 것을 싫어해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민수에게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바로 3만명의 팔로우가 있는 진국의 인스타에 루니의 새로운 집사를 찾는 글을 올리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DM이 오기 시작하며, 진국와 민수는 신경하게 한사람씩 만나러 다니기 시작합니다.

 

영유아기인 자녀의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사람,

반려견의 죽음으로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녀로 인해 똑같이 생긴 반려견을 찾는 사람을 만나게 되며 입양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정말 믿음이 가는 입양자를 찾기 위해 진국의 작은아버지를 찾아갔지만, 역으로 작은 아버지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보스톤을 가야한다며 진국에게 작은 아버지의 개 '레이'를 맡기게 됩니다.

그 후로부터 전개가 재밌어지는데요.

 

진국이 인스타로 검색하던 중 제주도에서 루니와 비슷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을 발견하게되고 그 반려견들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보여 좋은 입양자일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민수와 진국 그리고 두 반려견 루니,레이는 제주도로 떠나게됩니다.

가는 도중 박스에 버려진 4마리의 강아지를 만나게 되고, 그냥 지나치지 못한 두 주인공은 주변의 유기견보호센터로 향합니다.

그런데 더이상 자리가 없어 강아지를 못받아준다는 사정을 듣게 되고, 안락사에 놓인 유기견 한마리 '토르'를 품에 안은 채 유기견보호센터를 나서게 됩니다.

 

의도치않게 책임져야할 강아지가 총 7마리로 늘어나버렸습니다. 재미있는 전개인데요. 여기서 더이상 강아지가 늘지 않을까요?

제주도로 가는 도중 7마리의 강아지들과 펜션에서 숙박을 하게되는데요. 거기서 한마리의 강아지를 개장수에게 팔기위한 목적으로 억지로 먹지않는 사료를 먹이려고 하는 장면을 목격한 민수는 그 강아지를 개주인에게 돈을 주고 사게됩니다.

 

두 주인공과 강아지 8마리는 제주도에 겨우겨우 도착하여 인스타에서 봤던 새로운 입양자를 수소문하여 찾게됩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집주인은 지병을 앓고 있는 재벌가의 딸이었고, 본인의 집에서 키우고 있는 모든 강아지들은 단지 사육사들을 고용하여 관리를 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본인의 개의 이름뿐만 아니라 몇마리를 키우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진국와 민수는 결국 새로운 입영자를 구하지 못하지만, 새로운 가족을 위해 원래의 가족을 버리는 것이 도저히 할 짓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새로운 선택을 합니다.

진국은 외국으로 떠난다던 작은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가 6마리의 강아지를 직접 키우기로 결정을 합니다.

 

그리고 루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민수의 어머니가 지병으로 돌아가시전까지 지냈던 주택이 있었고, 어머니를 병간호하며 슬픈 기억이 담겨져 있던 본가를 팔기위해 내놓았던 민수는 그 집을 팔지 않고 선경과 루니와 함께 살 집으로 결정하며 이 영화는 끝납니다.

 

2. 영화멍뭉이, 감동적인 반려견과의 스토리 총평 

이 영화는 단순한 내용이지만 보다보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연석과 차태현의 코믹연기가 영화에 잘 어울려지는 것 같아 재밌었고, 모든 강아지들이 사랑스럽고 귀엽게 나와 댕댕이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용 중 강아지들이 점점 늘면서 두 주인공들이 점점 성장하며 서로 깨닫는 점이 있는 과정들을 보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가족을 위해 원래의 가족을 보내는 것은 진짜 가족이 아니거잖아요' 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우리 사회에서도 많이 있는 일이라 더욱 와닿는 말이었습니다.